
밴블릿과 그린이 2019 파이널 이야기를 꺼냈다.
2019 NBA 파이널은 토론토 랩터스의 창단 첫 우승 혹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3년 연속 우승이 달린 중요한 시리즈였다. 그만큼 치열한 시리즈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시리즈에 변수가 생겼다. 바로 ‘부상’이었다.
토론토는 대부분의 선수가 건강을 유지하며 정상 전력으로 파이널에 임할 수 있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며 험난한 시리즈를 각오해야 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쓰리핏(Three-peat)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만약 부상이라는 변수가 없었다면 이 시리즈의 승자는 바뀌었을까? 토론토의 프레드 밴블릿은 ‘드레이먼드 그린 쇼’ 팟캐스트에 출연해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두 선수는 우선 케빈 듀란트의 부상에 관해 언급했다. 당시, 듀란트는 부상으로 파이널 첫 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상태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1-3으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그때, 듀란트가 5차전에 복귀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밴블릿은 “5차전 전에 라커룸에 있었다. 그때 우리는 ‘언제 케빈 듀란트가 돌아올 예정인가’라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듀란트가 돌아올 것이고 우리는 그에게 달려들 것이다. 듀란트가 무엇을 가지고 농구에 임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듀란트가 5차전에서 첫 4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걸 보고 ‘이 친구, 정말 특별하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주제는 클레이 탐슨의 부상이었다. 탐슨은 파이널 6차전에서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부상을 당했다. 그린은 탐슨이 건강했더라면 골든스테이트가 우승을 차지했을 거라고 말했다.
밴블릿의 의견은 달랐다. 그는 탐슨이 건강했더라도 듀란트가 없었기에 토론토가 우승을 거머쥐었을 거라고 했다.
밴블릿은 “듀란트가 없는 골든스테이트보다 우리가 훨씬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누가 제대로 알 수 있겠나?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