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드래프트 빅맨 중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하윤기(C, 204cm)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윤기는 연가초, 삼일중, 삼일상고를 보내며 엘리트 빅맨 코스를 밟았다. 고려대 입학 이후 하윤기는 신입생부터 남다른 떡잎을 자랑했으며, 4학년이 된 이번 시즌 골밑에서의 탁월한 득점력과 탄력을 바탕으로 한 리바운드, 궂은일까지 도맡아했다.
하윤기는 “대학 생활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다. 부상도 있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대회가 취소된 것이 아쉽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올바르게 지도해주신 주희정 감독님, 정선규, 김태형, 김태홍 코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렇게 전하고 싶다”며 대학 생활을 돌아봤다.
수많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하윤기에게 붙는 의문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의 몸 상태. 항간에는 그의 무릎에 연골이 없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
이에 그는 “정말 말도 안 된다. 고등학교 시절 부상을 입었긴 하나, 재활을 통해 잘 이겨냈고 대학 시절에도 같은 부위 부상이 있었으나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떠도는 소문에 대해 알고 있는데, 내 무릎 상태는 이전과 다를 것이 없다. 오히려 현재 컨디션은 120%다”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윤기는 지난 6월 2021 FIBA 아시아컵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태국 전에서 34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태국이 한 수 아래의 상대였던 것은 사실이나, 대학생 신분으로 국제대회에서 이러한 기록을 낸다는 것은 놀라울 따름.
“좋은 경험이었다. 당시 국가대표 선배들이나 감독, 코치님들이 잘 지도해주셨다. 특히 라건아, 이승현 선배에게 많이 배웠다. 당시 경험을 자양분 삼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윤기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슈팅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붙고 있다.
이에 그는 “대학 시절에는 워낙 슈팅이 좋은 동료들이 많아 굳이 시도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연습 때나 개인 훈련을 통해 슛 감을 유지하고 있다. 찬스가 나면 언제든 성공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하윤기는 “진부한 말일 수도 있으나, 기회만 주어진다면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다. 프로에서도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