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기자] 동국대가 연장 접전 끝에 단국대를 물리치고 꿀맛같은 1승을 챙겼다. 동국대는 1일 동국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 KB국민은행 대학리그에서 김종범을 중심으로 유경식과 김건우 활약이 더해져 조상열과 김상규가 분전한 단국대를 연장 끝에 88-84로 물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은 동국대 분위기였다. 동국대는 김순재, 김종범, 유경식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 효율성을 높혀 리드를 잡았고, 쿼터 후반 단국대 파울 트러블을 적절하게 활용한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잡았다.

단국대는 김명진 3점포와 이신영 골밑 파워로 점수를 만들었지만, 수비에서 한 축이 무너지며 초반 리드를 동국대에 내주어야 했다.

2쿼터에도 동국대는 흐름을 이어갔다. 쿼터 초반 유경식이 7점을 몰아치는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중반에 접어들어 단국대가 반격을 펼쳤다. 수비에서 중심을 잡은 단국대는 실점을 줄였고, 공격에서 박민수와 김상규가 착실히 득점을 만들면서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종반으로 접어들어 다시 동국대가 공격에서 리듬을 살려내며 도망갔다. 김종범과 배웅이 공격에 중심에서 활약했고, 맨투맨 수비가 효과를 보면서 40-34, 6점차 리드로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는 중반까지 완전히 단국대 분위기였다. 단국대는 3쿼터 들어 공격의 속도를 높혔고, 3분경 신재호 레이업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동국대는 중반까지 공수가 패닉에 빠지면서 역전을 내주고 전반전 좋았던 분위기를 잃어야 했다.

중반을 넘어선 다시 접전이었다. 양팀은 한골씩 주고 받으면서 경기를 진행시켰고, 쿼터 후반 동국대 김순재, 김건우 3점슛이 터져 60-53, 3점차 동국대 리드로 끝을 맺었다. 

4쿼터 다시 단국대가 집중력을 바탕으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김상규와 이신영 개인기 작렬하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수비가 중심이 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긴장감과 루즈함이 공존하며 한골씩 추가한 양팀이었다.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동국대가 김윤태 자유투 득점으로 75-73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단국대가 마지막 공격에서 동국대 파울을 이끌어내며 김상규가 자유투를 얻었고, 김상규는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그렇게 시작된 연장전, 동국대가 강창모를 앞세워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연장 첫 골에 성공한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고 했던가? 동국대는 계속해서 2~4점차 리드를 가져갔고, 경기 종료 30초전 강창모, 김윤태 연속 득점으로 치열했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동국대 김종범은 26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고, 김건우가 15점 17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유경식이 13점 8리바운드, 김순재가 10점 6리바운드로 완벽에 가까운 지원사격을 3승(7패)째를 거두었다. 

단국대는 조상열이 27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신영이 11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김상규가 19점 13리바운드 4스틸, 신재호가 12점을 작성하며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동국대에 밀리면서 패배를 당하고 8패(1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 = 루키 DB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