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 시즌
경기당 평균 41.9개(+2.9)
플레이오프
vs PHI 평균 47.2개(+6.6), vs BOS 평균 39.6개(+5.5), vs CHI 평균 37.8개(-3.1)
'빅3'가 뭉친 마이애미는 진화론에 정확하게 대입된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서로간의 호흡에서 불협화음을 내며 고전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팀 플레이가 발전했고, 경기의 질(質)적 부분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그 결과, 정규 시즌 상대전적에서 절대적인 열세였던 보스턴, 시카고를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차례로 꺽었다. 그리고 파이널 1차전에서는 상대전적에서 무려 10연패를 당하고 있던 댈러스마저 넘어섰다. 그것도 열세라고 평가되던 카테고리에서 모두 상대를 뛰어넘으며 완승을 거뒀다.
매 경기 자신들의 맥스 파워를 새로 설정하고 있는 마이애미의 1차전 승리를 분석해보자.
TODAY'S MVP
르브론 제임스(2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전반전 상대수비에 막혀 팀 공격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꾸준한 득점포를 과시했다. 이타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준 부분도 좋았다. 3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버저비터, 승부에 쐐기를 박은 호쾌한 덩크슛이 동반된 3점 플레이 등 승부처에서의 활약 역시 변함없었다.
왕이라 불리며 리그에 등장한 등장한 사나이. 가진게 아무것도 없었던 클리브랜드를 파이널까지 견인했던 천재. 그리고 백투백 MVP 수상까지. 그는 늘 발전해왔다. 그는 타고난 천재성과 후천적인 노력이 결합된 진정한 슈퍼스타다.
대표적인 사례가 3점슛이다. 데뷔 시즌만 하더라도 외곽슛이 불안정했던 르브론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30% 중반대까지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오늘 경기에서도 고비때마다 알토란 같은 3점슛을 터트려주며 팀이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3점슛 성공률 변화
커리어 32.9%, 10-11 정규 시즌 33%
플레이오프 vs PHI 25%, vs BOS 43.5%, vs CHI 38.9%
파이널 1차전 4/5
3점슛
당초 3점슛 부분은 댈러스의 강세로 점쳐졌다. 시즌과 플레이오프 기록을 살펴보자.
정규 시즌
댈러스 - 3점슛 성공률 36.5% 경기당 평균 7.9개 성공
마이애미 - 3점슛 성공률 37% 경기당 평균 6.7개 성공
플레이오프
댈러스 - 3점슛 성공률 38.8% 경기당 평균 8.9개 성공
마이애미 - 3점슛 성공률 32.2% 경기당 평균 5.3개 성공
하지만 마이애미는 댈러스의 강력한 지역수비에 맞서 3점슛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들고나왔다. 상대 뒤통수를 때린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상대보다 많은 무려 24개의 3점슛을 시도해 11개를 적중시켰다. 45.8%의 성공률 역시 상대 40.9%(9개 성공)보다 앞섰다.
마이애미의 승부수는 그들의 지난 플레이오프 시리즈들에서의 3점슛 시도횟수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있다.
플레이오프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횟수
vs PHI 19.4개, vs BOS 17.6개, vs CHI 11.4개
리바운드와 벤치득점
역시 댈러스의 우세가 예상되었던 카테고리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리바운드에서 46-36, 벤치득점에서 27-17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공격리바운드에서 16-6으로 우위를 점하며 상대보다 무려 13차례나 공격을 더 시도할 수 있었다. 구기종목은 공격시도가 많은 팀이 당연히 유리하다.
승리의 열쇠가 된 마이애미의 리바운드 - ()안은 리바운드 마진
정규 시즌
경기당 평균 41.9개(+2.9)
플레이오프
vs PHI 평균 47.2개(+6.6), vs BOS 평균 39.6개(+5.5), vs CHI 평균 37.8개(-3.1)
댈러스는 벤치 유닛의 핵심 제이슨 테리가 후반전 무득점에 묶이는 등 상대수비에 제대로 당했다. 돌파가 봉쇄된 호세 바레아, 오픈 3점슛도 번번히 놓친 페자 스토야코비치 역시 부진했다. 그나마 브랜든 헤이우드만이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활약을 했을 뿐이다.
반면 댈러스는 마리오 챌머스가 전반전에만 10점을 기록했고, 마이크 밀러-유도니스 하슬렘이 공/수에서 제 몫을 해줬다. 노장 주안 하워드가 8분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상대 에이스 덕 노비츠키를 괴롭혀준 부분도 주효했다.
사진 제공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