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메버릭스는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펼쳐진 NBA 2010-2011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21-112로 승리를 거뒀다.
댈러스는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남은 시리즈에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들이 기록한 121점은 연정전 경기를 제외하면 올해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력 차이를 실감했다.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제 몫을 해줬지만, 전체적인 팀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말았다.
전반전은 댈러스가 55-48로 앞섰다.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무려 21점을 폭발시켰다. 포스트업-페이스업-픽앤롤 등 화려한 공격스킬을 시전하며 상대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27-14로 앞선 세컨드유닛 게임도 유리하게 이끌었다. 특히 제이슨 테리는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퍼부으며 팀의 초반 3점슛 갈증을 풀어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가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빠른 슛 릴리즈를 바탕으로 17점을 기록했고, 적극적인 속공가담도 좋았다. 벤치에서 나온 닉 콜리슨과 제임스 하든은 각각 리바운드와 외곽슛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러셀 웨스트브룩은 7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3쿼터에도 댈러스가 90-79로 리드를 유지했다.
노비츠키는 매치업된 수비수들을 올킬했다. 서지 이바카, 콜리슨은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났다. 궁여지책이었던 듀란트, 타보 세폴로사 역시 쉬운 자유투 득점을 헌납했을 뿐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실책이 속출했고, 듀란트틀 제외한 선수들이 동반부진을 겪었다.
4쿼터 초반, 댈러스는 호세 바레아가 신기에 가까운 돌파를 연거푸 선보이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노비츠키를 막느라 파울이 누적된 상대 수비들은 그저 넋 놓고 바라볼 뿐이었다. 그나마 이바카가 연속 슬램덩크를 터트려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놓았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상대 실책을 발판삼아 마지막 추격전을 전개했다.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는 듀란트의 자유투 득점으로 104-99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댈러스의 '클러치 쌍포' 노비츠키와 테리를 넘어서지 못했다. 마지막 2분 30초동안 13점을 합작한 두 선수는 코트 구석구석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를 좌절시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파울작전까지 쓰며 최선을 다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에서는 노비츠키가 4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 테리가 24득점 3점슛 4개, 바레아가 2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가 4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이 20득점 3어시스트, 하든이 1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사진 제공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