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염용근 기자] 중앙대가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상명대를 완파했다.

중앙대는는 11일, 상명대 천안캠퍼스에 펼쳐진 KB 2011 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108-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오늘 승리로 중앙대는 시즌 6승 2패를 기록, 건국대와 고려대 등을 제치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 연세대에게 당했던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상명대는 개막 후 8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현재까지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팀은 상명대가 유일하다.

전반전은 중앙대가 53-29로 여유있게 앞섰다.

중앙대는 장재석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하지만 1쿼터부터 13점을 몰아친 최현민을 앞세워 주도권을 장악했다. 상대의 높이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최현민-이동하-박철호로 이어진 프런트 라인이 어렵지 않게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상대실책을 영리한 속공으로 연결시킨 박병우의 스피도 역시 돋보였다.

상명대는 경기초반부터 인사이드로 공이 투입되지 못했기에, 외곽에서 겉도는 공격으로 일관했다. 그나마 박성은이 재치있는 드리블을 바탕으로 상대수비를 헤집었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상대의 외곽수비 로테이션이 타이트했던 관계로 제대로된 슛 찬스조차 잡기 힘들었다.

3쿼터에도 중앙대가 85-51로 리드를 유지했다.

서로간의 실책이 속출하며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차이점이라면 중앙대가 상대실책을 꼬박꼬박 속공득점으로 연결시킨 반면, 상명대는 패스전개가 원활하지 못했다. 주로 벤치선수들이 출전한 중앙대는 호홉에서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운동량으로 이를 극복해냈다.

4쿼터는 가비지타임으로 전개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미 3쿼터 중반부터 상명대는 전의를 상실했다. 중앙대는 전성현이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적중시키며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중앙대에서는 이동하가 18득점 4리바운드, 최현민이 17득점 4어시스트, 전성현이 20득점 3점슛 5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상명대는 이현석이 17득점 3리바운드, 김경수가 15득점 5리바운드, 박성은이 1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한편 광주에서 펼쳐진 조선대와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는 성균관대가 98-76으로 완승을 거뒀다.

성균관대에서는 임종일이 무려 43득점을 폭발시켰고, 조선대에서는 이대연이 2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사진 제공 = 루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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