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 데릭 로즈 3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를로스 부저 17득점 16리바운드
인디애나 : 대니 그레인져 19득점 4어시스트, A.J. 프라이스 13득점 3어시스트
[염용근 기자] 상위 시드들인 시카고, 마이애미가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팀 모두 홈 어드벤테이지를 지켰으니, 플레이오프 초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반면 필리달피아, 인디애나는 홈에서 치뤄지게 될 3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마이애미(2승) 94 - 73 필라델피아(2패)
마이애미 : 르브론 제임스 29득점 7바운드 6어시스트, 크리스 보쉬 21득점 11리바운드
필라델피아 : 테디어스 영 18득점 6리바운드, 에반 터너 15득점 6리바운드

경기 초반부터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한 마이애미가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를 거뒀다. 르브론은 정규 시즌 포함 35분 이상 출전한 경기에서 첫 무실책을 기록했다. 보쉬는 2경기 연속 더블-더블에 성공하며 매치업인 엘튼 브랜드에게 완벽한 비교우위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는 스타팅 라인업 대결에서 완패했다. 오늘 경기에서 야투 성공률은 34%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시즌간의 필라델피아 플레이오프 역사에서 2번째로 나쁜 기록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08년 플레이오프에서 디트로이트를 상대로한 경기에서 33.8%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적이 있다.

오늘 승리로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와의 5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5경기에서의 득실점 마진은 무려 플러스 12.2점이다. 두팀간의 전력차이가 어느정도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차이는 스타팅 라인업 대결에서 두드러졌다. 5경기에서의 두팀 스타팅 라인업 평균득점을 비교해보면 79.2 - 43.2로 차이가 매우 심했다.

필라델피아는 홈에서 펼쳐지는 3차전에 대한 부담감이 심해졌다. 그들은 7차전 시리즈에서 첫 2경기를 패했을 경우, 여태껏 단 한번도 역전에 성공한 적이 없다.

시카고(2승) 96- 90 인디애나(2패)
시카고 : 데릭 로즈 3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를로스 부저 17득점 16리바운드
인디애나 : 대니 그레인져 19득점 4어시스트, A.J. 프라이스 13득점 3어시스트

1차전의 재판이었다. 4쿼터 중반까지는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이후 데릭 로즈의 클러치 활약이 있었고, 카일 코버의 승부를 가르는 3점슛까지 1차전과 내용이 똑같았다. 로즈는 경기종료 전 마지막 4분동안 8점을 쓸어담았다.

전반적인 내용은 진흙탕 승부였다. 두팀의 야투 성공률은 각각 41.6%(인디애나), 38.6%(시카고)에 불과했으며, 합계 실책도 무려 38개였다. 보통 이런 경기의 승패는 마지막 순간에서의 수비력과 클러치 능력에서 갈린다. 그리고 이번 시즌, 4쿼터 수비력과 에이스의 클러치 능력에 있어 시카고를 따라올 팀은 없다.

인디애나는 대런 콜리슨이 2쿼터에 발목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가 발생했다. 프랭크 보겔 감독에 의하면 남은 시리즈에서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팀의 시리즈 플랜에 막대한 손상을 입게 된 셈이다.

오늘 경기에서 콜리슨을 대신한 T.J. 포드와 A.J. 프라이스는 득점은 어느정도 해줬지만, 포인트가드로서의 리딩은 차마 눈뜨고 못봐줄 수준이었다. 양질의 스윙맨들과 헌신적인 빅맨들의 힘으로 승부를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이끌었지만, 후반전의 인디애나는 공격전개에 계속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 제공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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