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44개 0.83 BLK/PF
[염용근 기자] 장장 7개월간 진행되었던 NBA 2010-11 정규 시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아직까지 기자단의 투표가 필요한 MVP 등의 수상자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정규시즌 성적에 기반한 개인 성적 수상자들은 모두 결정된 상태다.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선수들이 각 부분에서 실력을 뽐냈는지 살펴보자.


득점 부분

1위 케빈 듀란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스)
평균 27.7득점 야투 성공률 46.2%
시즌 초반부터 득점 부분 1위를 질주한 끝에, 무난한 2년 연속 득점왕 등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역대 최연소 득점왕이었으니, 이로써 역대 최연소로 득점왕 2연패에 성공한 사나이가 되었다.

2위 르브론 제임스 (마이애미 히트)
평균 26.7득점 야투 성공률 51%
50%를 상회하는 무시무시한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득점 부분 2위에 올랐다. 이는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성공률이다. 이로써 르브론은 2004-05시즌부터 7년 연속 득점 랭킹 5위안에 이름을 올리며 현역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한명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리바운드 부분

1위 케빈 러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평균 15.2개 (4.5 공격리바운드)
합계뿐만 아니라, 공격 리바운드 부분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리바운더로 인정을 받았다. 시즌 평균 15개 이상의 리바운드 수치는 2002-03시즌 벤 월라스가 기록한 이후(15.4개) 처음이다.

2위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
평균 14.1개 (4.0 공격리바운드)
러브에게 밀리며 리바운드왕 4연패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현역 최고의 리바운더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평균 12.85개의 커리어 리바운드 기록은 현역 선수 중 독보적인 1위에 해당한다. 2위는 평균 11.4개의 팀 던컨이지만 그의 비율은 다음 시즌에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어시스트 부분

1위 스티브 내쉬 (피닉스 선즈)
평균 11.4개 3.23 AST/TO(어시스트-실책 비율)
시즌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통산 5번째 어시스트왕에 등극했다. 특히 평균 11.4개의 어시스트 기록은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수상으로 내쉬는 현역 선수 중 통산 어시스트 1위인 제이슨 키드의 어시스트왕 5회 수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위 라존 론도 (보스턴 셀틱스)
평균 11.2개 3.25 AST/TO
시즌 내내 1위를 질주했지만, 막판에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아쉽게 2위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데뷔 이후 5시즌 동안 계속 평균 어시스트 수치를 늘려왔다. 시즌별로 따지면 매해 거의 2개 가까운 수치 증가 추세다. 다음 시즌 어시스트왕 1순위는 당연히 론도다.


스틸 부분

1위 크리스 폴 (뉴올리언스 호네츠)
평균 2.35개 0.96 ST/PF(스틸-파울 비율)
시즌 막판까지 론도와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폴 개인으로는 통산 4번째 수상인데, 데뷔 후 6년 동안 스틸왕에만 4번 올랐으니, 현역 최고의 대도(大盜)라 칭할만 하다. 또한 그는 6시즌만에 1,000개의 통산 스틸을 넘어섰다.

2위 라존 론도 (보스턴 셀틱스)
평균 2.25개 1.28 ST/PF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포인트가드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기록인 어시스트-스틸 부분 동시 1위가 유력시되었다. 막판 뒷심부족으로 두마리 토끼를 다 놓쳤지만, 아직 젊은 선수인만큼 향후에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을 것이다.


블록슛 부분

1위 앤드류 보거트 (밀워키 벅스)
평균 2.58개 0.77 BLK/PF(블록슛-파울 비율)
무시무시한 수비능력을 뽐내며 통산 첫번째 블록슛 부분 1위에 올랐다. 이천년대 들어 하워드-마커스 캠비-테오 레틀리프 등이 돌아가며 수상했던 블록슛왕은 이제 새로운 얼굴을 맞이하게 되었다. 잦은 부상 결장으로 인해 총 블록슛 갯수가 떨어지는 점(168개)은 아쉽다.

2위 자바일 맥기 (워싱턴 위자드)
평균 2.44개 0.83 BLK/PF
평균 수치에서는 보것에게 뒤졌지만, 총 성공 갯수(198개)에서는 그를 앞섰다. 하지만 높은 블록슛 수치가 꼭 좋은 수비수임을 반증하는 것은 아니다. 맥기는 너무 블록슛을 의식한 수비를 한 나머지, 다른 부분에서의 팀 기여도가 다소 떨어졌다.

사진 제공 = Getty Im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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