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이승기 기자] 중앙대가 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네 경기에서 승리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중앙대는 15일 건국대를 80-77로 승리했다. 중앙대의 승리를 이끈 두 주역, 김병천 감독대행과 장재석을 만나보도록 하자.

최근 중앙대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기존의 감독이었던 김상준이 KBL 삼성 썬더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팀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현재 김병천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덕에 코치 자리는 아직 공석으로 남아있다.

김병천 감독대행은 중앙대가 최근 보여주는 경기 초반의 흔들림에 관해 "아직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한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 3명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전력이 저하된 면이 있다"며 "선수들이 그러한 면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감독대행을 맡는 어려움에 대해 "아무래도 감독대행을 맡은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 선수들과 연습이 덜 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연습 부족은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중앙대의 장재석(203cm, 97kg, 센터-포워드)은 이날 경기에서 3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으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그는 경기 소감에 대해 "승리한 것은 기쁘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해 쉽게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또, "많이 벌려서 1학년들이나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며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장재석은 전반에만 22점을 퍼붓는 등 맹활약을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지난 서너 경기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 건국대의 농구 비디오를 보며 연구를 하며 정신 차리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김병천 감독대행이 부임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서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특별히 팀 분위기가 다운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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