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염용근 기자] 성균관대가 61점을 합작한 김만종-임종일 콤비를 앞세워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성균관대는 4월 14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서 펼쳐진 2011 KB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맞대결에서 96-78로 대승을 거뒀다.

오늘 승리로 성균관대는 시즌 개막후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상명대는 4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공/수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한 성균관대가 43-30으로 앞섰다.

성균관대는 상대 페인트존을 자기 집 안방처럼 장악한 김만종의 활약이 돋보였다. 독보적인 리바운드 능력을 과시한 그의 활약을 상대선수들은 넋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활발한 돌파를 앞세워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임종일은 팀 공격을 주도했다.

상명대는 높이의 열세로 인해 인사이드로의 공 투입이 원활하지 못했다. 대개 페인트존 득점 비중이 낮은 팀은 어쩔 수 없이 외곽슛을 남발하게 된다. 상명대는 타의에 의해 상대보다 3배나 많은 3점슛을 던질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성공률은 바닦을 쳤다.

3쿼터에서 성균관대는 69-45로 리드를 늘렸다.

높이의 열세로 인해 다운수비를 할수 밖에 없었던 상명대로서는 임종일의 풍부한 운동량을 따라갈 엄두를 못냈다. 또한 오프-더-볼 무브에도 능한 임종일의 움직임을 적절하게 포착한 박석환이 적재적소에 어시스트를 뿌려주며 백코트 시너지는 더욱 배가되었다.

4쿼터는 임찌감치 승기를 잡은 성균관대가 벤치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가비지 타임으로 전개되었다. 상명대는 박성은-김종민 쌍포가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이가 너무 컸다.

성균관대에서는 임종민이 37득점 6리바운드 2스틸, 김만종이 24득점 17리바운드 4블록슛, 박석환이 13득점 8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상명대는 박성은이 27득점 2스틸, 김종민이 1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주성이 1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한편 박성은은 이번시즌 선수 최다인 3점슛 19개를 시도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NBA 리그에서도 뉴욕, 골든스테이트 같은 런앤건에 특화된 팀에서나 간간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오히려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국내 성인농구에서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사진 제공 = 루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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