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글 황호재, 사진 김우석 기자] 고려대가 명지대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101-88의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1승 2패여던 두 팀의 대결은 초반 경기초반 팽팽하게 진행됐다. 명지대는 김시래(2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웠으며 고려대는 정희재(29득점 10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심판의 판정에 대한 시비가 엇갈리며 시합이 중단되기를 반복했다. 고려대는 속행된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을 강화했고, 명지대는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1쿼터는 25-13 고려대의 리드로 끝났다.

2쿼터에 들어서도 고려대는 이승현(25득점 18리바운드), 박재현(14득점 12어시스트) 등이 경기를 장악하며 36-2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명지대는 김시래를 필두로 추격했으나, 그때마다 정희재, 이승현 등이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인 고려대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후반들어서도 고려대는 조찬형(15득점 7리바운드), 박재현 등이 득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명지대는 김기성(18득점), 박지훈(16득점) 등이 분전했으나 점수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명지대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쿼터에 들어서 김기성, 김수찬(16득점 9리바운드) 등의 득점포가 터지며 78-65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시래의 돌파에 이은 골밑 슛으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78-70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때마침 터진 김지후의 3점슛과, 이승현, 고재호의 연속된 득점으로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고려대는 부상선수가 많은 가운데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1승을 거뒀고, 명지대는 골밑의 빈약함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경기였다.

이로써 고려대는 연패를 탈출하며 2승 2패를 기록했고, 명지대는 1승 뒤 3연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