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글, 사진_김우석 기자] 리바운드 숫자 43-29. 어쩌면 당연한 승리였다. 건국대가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건국대는 31일 건국대학교 충주 캠퍼스에서 벌어진 2011 KB국민은행 대학리그에서 최부경, 이대혁 트윈타워 파워를 바탕으로 조상열, 김명진이 분전한 단국대를 89-72로 대파하고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최부경이 37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대혁이 22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이원대가 1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한호빈이 9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만점 조율을 해냈다.
단국대는 조상열이 24점 3리바운드, 김명진이 15점 2리바운드, 김상규가 1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높이에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첫패를 당했다.
1쿼터는 높이와 외곽의 대결이었다. 건국대는 초반 무거운 몸놀림으로 공수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리드를 내주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 1쿼터 12점을 만든 최부경이 활약하며 19-13, 6점차 리드를 잡았다.
단국대는 김명진과 박민수가 8점을 합작하며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중반을 넘어 상대 높이에 골밑을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다.
2쿼터 단국대가 반격을 펼쳤다. 올코트 프레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단국대는 빠른 트랜지션으로 속공으로 연결, 조상열이 13점을 쓸어담는 활약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건국대는 1쿼터 중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골밑에서 최부경이 고분분투하며 13점을 올려 역전까지 내주지 않고 쿼터를 정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38-37, 건국대가 한 점만 앞선 채 막을 내렸다.
3쿼터 건국대가 승리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2쿼터까지 부진했던 이대혁과 한호빈이 각각 7점을 만들면서 공격 선봉에 섰고, 최부경도 8점을 더했다. 최부경과 이대혁 더블 포스트를 효과적으로 가동한 건국대가 60-54, 6점차 우세를 만들었다.
단국대는 조상열과 김병수, 그리고 김상규가 사이좋게 6점을 기록했으나, 건국대가 보여준 올코트 프레싱에 해결사 김명진이 무득점에 묶였다. 또한 골밑에서 열세를 보이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건국대는 3쿼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호빈과 이대혁이 계속해서 좋은 호흡으로 패스 앤 커트 인 득점을 만들어내며 단국대를 압박했다.
단국대는 김명진과 최승훈 득점으로 점수를 만들었지만, 5분이 남은 순간부터 사실상 승부를 뒤짚기는 힘들어 보였다.
이후 건국대는 최부경이 승리를 자축하는 투핸드 덩크를 터뜨리며 종료 3분전 승부를 결정지으며 대회 첫승을 맛보았고, 단국대는 1승 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같은 시간 수원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중앙대와 성균관대 경기는 장재석(1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유병훈(14점) 임동섭(17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 트리오가 활약한 중앙대가 임종일(36점 10리바운드 4스틸), 김만종(12점 10리바운드)이 분전한 성균관대에 92-75, 17점차 승리를 거두고 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