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글,사진_황호재 기자] 고려대가 한양대를 꺾으며 2011 대학리그의 출발을 승리로 장식했다.
고려대는 29일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펼쳐진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0-90의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차바위(32득점 3점슛 6개 성공)를 앞세운 한양대가 주도했다. 하지만 고려대는 정대한(24득점 3어시스트), 박재현(21득점 8리바운드 3스틸), 이승현(16득점 5리바운드 2블록슛) 등의 득점으로 역전한 뒤 16-9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한양대는 부상 중인 박성근을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고, 이재도(23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의 적극적인 수비를 앞세워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정대한이 3점슛 과정에서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 모두 성공시키며 1쿼터는 27-19 고려대가 앞선 채 끝났다.
2쿼터는 한양대의 가드 이재도 독무대였다. 초반 차바위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한양대는 김유민 3점슛으로 27-25, 두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서 이재도의 레이업슛으로 동점을 이룬 한양대는 이재도와 이동건의 콤비 플레이로 29-27 역전에 성공했고, 연이은 이동건 3점슛으로 32-27 리드를 리드를 잡고 분위기를 끌어오는데 성공했다. 이재도는 연속된 스틸과 득점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박재현 노승준(24득점 15리바운드) 등 활약으로 2쿼터 2분 여를 남기고 41-3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2쿼터 막판 정대한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과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46-41, 고려대가 6점차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이재도, 차바위 맹활약 속에 한양대는 추격을 펼쳤지만 신입생 이승현이 살아나기 시작한 고려대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6분 여를 남기고 차바위가 부상으로 코트를 비운 틈을 타 고려대는 박재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59-49로 앞서갔다.
한양대는 코트로 돌아온 차바위 활약에 고려대는 조찬형 연속 3점슛으로 맞섰다. 박재현이 3쿼터 30초를 남기고 파울 4개로 벤치로 향한 틈을 탄 한양대는 전반전 맹활약을 펼쳤던 이재도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71-64, 7점차로 따라붙고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초반 한양대는 김동현 바스켓 카운트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고, 이재도 3점슛으로 71-69로 고려대를 바짝 추격했다. 이재도는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부를 한치 앞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고려대는 노승준 정대한 등 고학년들 활약 속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양대는 4쿼터 4분 전면 강압수비를 펼치며 승부를 걸었지만, 고려대는 6~8점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종료 20초전 김지후 비하인드 백 패스를 받은 정대한은 레이업 슛으로 97-88로 벌어지는 점수를 만들었고, 이 점수로 고려대는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동국대학교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동국대를 65-62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