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팀 성적
지난 오프 시즌에는 동부 팀들의 전력 강화가 두드러졌다. 우선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이 대형 FA 영입을 통해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또한 보스턴, 애틀랜타 등도 준수한 룰-플레이어들을 영입하며 전력의 내실을 다졌다. 하지만 올랜도는 한층 어려워진 주변 환경 안에서도 여전히 강호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일등공신은 물론 하워드다.
게다가 올랜도는 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2명이 물갈이 되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팀이 빠르게 정비할 수 있었던 것은 하워드가 골밑에서 듬직하게 버텨주었기 때문이다. 새로 영입한 히도 터클루, 제이슨 리차드슨 등은 유능한 센터가 있을때 더욱 빛을 볼 수 있는 타입들이다.
2. 개인 기록
평균 37.7분 출전 23.1득점 14.2리바운드 2.4블록슛 1.3스틸 야투 성공률 57.9%
우선 출전 시간이 돋보인다. 대형 트레이드 후 백업 센터 마신 고탓이 팀을 떠났다. 사실상 올랜도에는 센터 포지션 선수가 하워드 하나 밖에 업는 상황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워드는 매 경기 파울 트러블 없이 40분 가까기 소화해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센터 포지션 선수가 이정도 출전시간을 소화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하워드는 데뷔 이후 결장 경기가 5회에 불과한 타고난 강골이기도 하다. 팀 입장에서 내구성 뛰어난 센터는 정말 소중한 존재다. 시즌 플랜에 짜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워드는 득점, 리바운드, 스틸, 평균 야투 성공 횟수, 등에서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동료들의 지원이 줄어들었지만, 발전된 개인 기량으로 만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 비약적으로 발전한 슛 거리는 그를 더욱 수비하기 까다로운 빅맨으로 만들었다. 현시점에서 하워드의 약점은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58.7%)밖에 없다.
사진 제공 = Getty Images
염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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