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글_염용근 기자, 사진_김우석 기자]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3월 2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1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개막전이 농구팬들의 얼었던 심장에 뜨거운 기운을 불어 넣었다.

KB국민은행의 공식후원을 받은 개막전은 케이블 스포츠 채널의 현장 중계까지 편성되며 성대하게 치뤄졌다.

경희대와 중앙대의 동아리 농구대회로 시작된 오늘 행사는 두 학교의 응원단들이 대거 체육관에 입장하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대학농구리그의 가장 큰 축제답게 많은 귀빈들이 경기장을 찾아 격려해 주었다. 특히 경희대 출신의 KDB생명 김영주 감독 등 개막전을 치르는 해당 학교들의 선배 농구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국민의례 후 홍보대사로 위촉된 우지원 전(前)프로 농구선수가 소개되었고, 한국대학 스포츠 협의회 김한중 회장의 프리스로 시투도 있었다. 점프볼 시구는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이 수고해 주셨다.

경기는 지난 시즌 1, 2위를 차지한 팀들의 대결답게 박진감 넘쳤다. 초반에는 중앙대가 리드를 잡으며 무적함대의 위용을 뽐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조직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 경희대가 우위를 점했다.

결국 경기 결과는 김종규, 김민구 등이 맹활약한 경희대의 승리였다.

대학농구리그는 잠실에서 펼쳐진 개막전을 뒤로 하고, 다음주부터 각 대학들의 홈 코트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아마추어 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은 홈 경기가 있는 해당 대학을 찾아 응원 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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