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샬럿으로 이적을 택한 토니 파커가 샌안토니오 소속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2001년 드래프트에서 28순위로 샌안토니오의 지명을 받으며 NBA 무대에 데뷔 한 파커는 지난 시즌까지 무려 17년 간 샌안토니오의 유니폼만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와 함께 샌안토니오의 ‘BIG 3’로 불리며 영광의 시대를 함께한 파커는 그들과 함께 4차례 우승을 합작해내며 샌안토니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파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샌안토니오의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것 같던 그가 샬럿과 2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을 택한 것. 샌안토니오 역시 파커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변화를 택한 그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이처럼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샌안토니오의 유니폼을 벗게 된 파커이지만 17년 동안 몸담았던 팀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최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 나선 파커는 “샌안토니오 소속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샌안토니오 선수로 은퇴할 것이다”며 이 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지금 나는 샬럿과 2년 계약을 맺은 상황이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현지나이로 36세가 된 파커는 지난 시즌 55경기 평균 7.7점 3.4어시스트로 데뷔 이후 가장 저조한 활약을 선보였다. 어느덧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그이기에 이제는 은퇴에 대한 생각 역시 조금씩 하고 있는 상황. 과연 그는 자신의 이야기대로 샌안토니오의 유니폼을 입고 멋지게 코트를 떠나게 될까.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