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글_황호재 기자, 사진_ 김우석 기자] 경희대가 중앙대를 68-59로 꺾고 2011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쿼터 초반 승기를 잡은 것은 중앙대였다. 중앙대는 유병훈과 장재석(13득점 11리바운드 2블록슛)을 앞세워 1쿼터 초반 11-6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경희대는 김종규(18득점 14리바운드 1블록슛)와 김민구(1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1불록슛)로  이에 맞서며 14-13으로 역전한 채 1쿼터를 마감했다.

2쿼에도 김종규와 김민구의 위력은 계속되며 점수차는 32-22로 10점차까지 벌어졌다. 중앙대는 3쿼터 초반 유병훈과 최현민(17득점 9리바운드)을 앞세워 4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경희대의 신입생 배수용이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37-30으로 벌렸다. 이후 경희대는 두경민, 김영현, 김민구를 앞세워 중앙대의 수비진을 헤짚고 다녔다.

4쿼터 초반 3분간 양 팀의 무득점 속에서 포문을 연 것은 중앙대의 박병우였다. 중앙대는 박병우의 3점슛과 최현민의 연속득점으로 55-53까지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임동섭의 스틸을 최현민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희대는 57-55으로 1쿼터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김종규와 장재석이 득점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경희대의 배병준(15득점 3리바운드)이었다. 배병준은 종료 1분 26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59-59 동점을 이끌어냈고, 이 과정에서 상대팀의 반칙으로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그는 이 자유투마저 성공시키며 60-59로 전세를 역전시켰고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63-59로 벌이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지난 해 플레이오프를 포함 2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중앙대는 이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경희대는 모교 학우들의 열띤 응원 속에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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