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용근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주득점원 루디 게이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월 16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계속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부상을 당할 당시만 하더라도 한달 정도의 공백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탈구된 그의 어깨 회복상태가 너무 더디었던 관계로, 두번째 검진에서 결국 수술 판결을 받고 말았다. 수술을 하게된다면 최소 6개월 정도 회복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멤피스는 비상이 걸렸다. 11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그들은 39승 32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올라있다. 9위 휴스턴과 10위 피닉스가 각각 2게임, 2.5게임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그의 복귀만을 바라고 있었던 구단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인 셈.

시즌 평균 19.8득점 6.2리바운드 1.1블록슛 1.7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온 게이의 공백을 100% 메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팀내 가장 믿을만한 옵션이었다.

그나마 다행은 대체선수인 토니 앨런이 무척 잘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게이의 아웃 후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는 그는 평균 13.1득점 3.8리바운드 2,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력은 다소 아쉽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또한 트레이드 마감 기간때 급하게 영입한 세인 베티에 역시 믿을 수 있는 베테랑이다. 또한 그는 과거 멤피스의 짦았던 전성기 때 팀을 이끌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기억이 있다. 멤피스 구단은 이번에도 그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2005-2006시즌 이후 5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멤피스가 에이스 게이의 공백을 딛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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