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8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경기 하프타임 때 피펜 동상의 베일을 벗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펜은 시카고의 역사를 논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레전드다. 그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에 여섯 개의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다준 위대한 선수다.
피펜은 현역 시절의 업적과 1992, 1996년 미국 대표팀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행사 당일 MC는 시카고 중계 아나운서인 네일 펑크가 맡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펜의 선수 시절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된다. 또, 피펜의 연설이 준비되어 있다.
피펜의 흉상은 유나이티드 센터 7번 게이트 홀 부근에 영원히 안치된다.
시카고의 구단주 제리 레인스도프는 "피펜이 불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 뿐 아니라 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운을 뗀 뒤 "그는 불스에 여섯 번의 우승을 안겨주었다. 흉상을 영원히 안치하는 것 외에는 감사를 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피펜은 "내 기분을 형언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영광이다. 누구나 이런 것을 어릴 적부터 꿈꾼다. 하지만 현실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불스가 내게 무한한 영광을 주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피펜은 지난해 7월 시카고 구단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활동 중이다.
또, 미국의 지역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컴캐스트 스포츠넷』에 따르면 피펜은 2010-11시즌 플레이오프 시카고의 모든 경기를 중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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