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시카고, 동부 컨퍼런스 선두 차지

[이승기 기자] 2010-11시즌 NBA 정규리그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과연 16일(이하 한국 시간)에는 어떠한 일들이 이슈가 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돌아온 그레인저, 위닝샷 작렬!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스몰포워드 대니 그레인저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위닝샷을 꽂아넣으며 팀을 2연승으로 인도했다.

2010-11시즌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와 뉴욕 닉스의 경기에서 인디애나가 119-117로 승리했다. 경기는 종료 7.8초를 남기고 뉴욕의 카멜로 앤쏘니가 번개같은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며 117-117로 동점 상황을 맞았다.

인디애나는 그레인저에게 마지막 슛을 맡겼다. 그는 최대한 시간을 보낸 뒤, 종료 0.3초 전 극적인 스텝-백 점프슛을 성공시켜 인디애나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간 그레인저는 슬럼프를 겪으며 '제 역할을 못하는 에이스'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부상으로 한 경기를 쉬고 돌아오자마자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체면치레를 했다.

그는 "나의 첫번째 임무는 위닝샷을 넣는 것이었다. 시야를 확보하는 등 생각대로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디애나의 타일러 핸스브로는 생애 최다 30점을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 제임스와 웨이드의 NCAA 우승 예상

마이애미 히트의 두 스타 플레이어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가 'NCAA 3월의 광란'을 주제로 농담을 주고 받았다.

제임스는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NCAA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드는 "마켓 대학이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2010-11시즌 32승 2패를 기록하며 전체 1위 시드를 차지한 팀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제임스는 오하이오주 태생으로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오랜 팬이다.

웨이드가 꼽은 마켓 대학은 웨이드의 모교다. 그는  "나는 언제나 마켓의 팬"이라며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 다른 팀과 선수들은 잘 모른다. 찰스 바클리처럼"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듣고 있던 제임스가 "그래도 웨이드가 바클리보다 훨씬 낫다"고 받아쳤다. 바클리는 올 시즌 마이애미를 비판해온 대표적인 전문가다.


3. 시카고, 동부 컨퍼런스 선두 차지

시카고 불스가 2010-11시즌 들어 처음으로 동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시카고는 16일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98-79로 완승을 거두었다. 48승 18패가 된 시카고는 이날 경기가 없던 보스턴 셀틱스(47승 18패)를 반 경기차로 앞서며 1위에 등극했다.
 
시즌 내내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던 보스턴은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시카고는 조아킴 노아와 카를로스 부저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낙승했다. 데릭 로즈는 23점, 7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시카고의 향후 스케줄이 무난한 편이고 보스턴이 최근 부상과 체력 문제로 주춤하고 있음을 볼때 시카고가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로즈의 MVP 수상이 점차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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