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NBA 양팀 합계 단일 경기 3점슛 신기록
[이승기 기자] NBA의 2010-11시즌 정규리그도 3/4 시점을 지나고 있다. 이에, 『루키』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NBA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종합하여 보았다.


1. 지노빌리는 배트맨?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경기 도중 박쥐가 경기장에 들어와 날아다니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에 똑같은 일이 있었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와 새크라멘토의 경기에서 역시 박쥐가 경기장에 난입했던 것. 당시 샌안토니오의 마누 지노빌리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발휘하며 맨손으로 박쥐를 때려잡았다.

그러자 동물보호단체 PETA를 비롯한 동물 애호가들이 지노빌리를 비난했다. 또, 지노빌리는 광견병 예방 접종 주사를 맞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두 번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 이번에는 박쥐가 날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잡지 않았다. 관중들과 카메라가 자신에게 집중되자, 작년 일이 생각나는듯 웃을 뿐이었다.

한편, 배트맨 복장을 한 마스코트가 박쥐를 잡으려는 모습으로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2. NBA 사무국, 테크니컬 파울 두 개 취소

NBA 사무국이 11일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뉴욕 닉스의 경기에서 발생한 두 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검토 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브랜든 헤이우드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2쿼터 도중 리바운드를 위해 몸싸움을 벌였다. 그런데, 별안간 테크니컬 파울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두 선수 모두에게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되었다.

두 선수간에는 격한 몸싸움도 없었고 비신사적인 행위도 없었다. 때문에 선수들에게나 관중들에게나 다소 의외의 판정이었다. 두 선수는 어이가 없는듯, 마주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무국은 비디오 검토 후, 이때의 더블 테크니컬 파울 선언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 결국 취소하기로 했다.

스타더마이어의 경우는 이것이 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이었다. NBA의 규정대로라면 그는 다음 경기에 자동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테크니컬 파울 취소로 인해 다음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올랜도 매직의 드와이트 하워드가 16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받고 한 경기 결장한 바 있다.


3. NBA 양팀 합계 단일 경기 3점슛 신기록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에서 엄청난 3점슛 쓰나미가 몰아쳤다.

이 경기에서 올랜도는 32개의 3점슛을 시도하여 15개를 넣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한술 더 떴다. 그들은 35개의 3점슛 중 무려 21개를 작렬시키며 프랜차이즈 기록을 새로 썼다. 골든스테이트의 도렐 라이트와 몬타 엘리스는 각각 8, 7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다.

양팀이 양산한 36개의 3점슛은 단일 경기 양팀 합계 최다 3점슛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6년 1월 23일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피닉스 선즈가 성공시킨 32개였다.

한편, 경기에서는 123-120으로 연장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한때 21점차까지 끌려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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