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스는 3월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이동준(17득점 8리바운드), 김태우(8득점 9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동부를 2연패에 빠트리며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동부는 정규리그 4위가 확정되었다.
오리온스는 김주성, 황진원, 윤호영 등 주전 멤버들이 모두 빠진 동부를 1쿼터 부터 압도했다.
1쿼터를 7점차로 앞선 채 마감한 오리온스는 2쿼터, 3쿼터에도 공격을 효과적으로 풀어가며 계속해서 점수차를 벌려갔다. 3쿼터 종료 후 오리온스는 68-43, 25점차로 크게 앞서면서 승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4쿼터 들어 동부의 대반격이 펼쳐지며 20점 안쪽으로 점수차를 좁히긴 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오리온스 쪽으로 기울어진 후였다. 오리온스는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표현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매섭게 공격을 가져가며 21점차 대승을 만들어냈다.
오리온스 이동준은 30분을 출장하여 1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 모처럼 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고, 지난 KCC 전에서도 맹활약한 '썸머 리거' 포인트 가드 김태우도 8득점 9어시스트를 작성하며 오리온스 포인트 가드 문제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반면 동부는 빅터 토마스가 20득점 8리바운드, 박범재가 16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 활약이 미비 했다. 동부로선 주전들이 대거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최하위 오리온스를 상대로 93점이나 허용한 것은 '짠물수비'라는 팀컬러가 무색한 그것이었다.
사진 제공 = 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