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원정에서 한양대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건국대학교는 28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프레디가 19득점 2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김도연(15점)과 김준영(13점), 조환희(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양대는 박성재가 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건국대는 1쿼터 초반 프레디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한양대는 1쿼터 시작 1분 40초 만에 팀파울에 들어갔지만 류정열과 박성재의 활약으로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쿼터 후반 프레디의 점퍼와 김준영의 자유투가 나왔지만 리드는 가져오지 못한 건국대는 16-17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건국대는 김도연의 앤드원 플레이와 조환희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양대는 건국대의 강도 높은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쿼터 첫 4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조민근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리드는 지킨 건국대가 36-29로 전반을 앞섰다. 

3쿼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두 팀 모두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그래도 주도권은 건국대에 있었다. 쿼터 후반 김도연의 3점슛과 프레디의 골밑 득점을 통해 다시 간격을 벌렸다. 조환희의 득점포까지 살아난 건국대는 53-40으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건국대는 공수 집중력을 유지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지켰다. 한양대도 포기하지 않았다. 김선우와 조민근 등 앞선 자원들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쿼터 후반 김도연의 코너 3점슛 두 방으로 승기를 굳힌 건국대가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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