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직전 KT와의 경기에서 84-89로 아쉽게 패하면서 3연승 도전이 좌절됐던 삼성이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좋은 경기를 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플레이오프 분위기로 준비를 해보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수행을 잘해줘서 고마웠다. 지난 경기에 그렇게 했더니 전투력이 올라간 것 같다. 같은 기세로 이번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공격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대행은 “이우석과 박무빈 제어가 중요할 것 같다. 첫 볼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2대2에서 느슨한 수비를 해서는 안 된다. 그 기싸움에서 지지 않게끔 잘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이동엽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 감독대행은 “연봉 대비 활약에 대한 이야기들은 알고 있다. 이동엽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농구 외적으로도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코트 안팎에서 하는 일들이 많다. 하려는 위지와 선수들을 모을 수 있는 응집력이 상당히 큰 선수다”라며 이동엽을 감쌌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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