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LA 레이커스 선수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즈’와 인터뷰를 가졌다. 레이커스 선수단은 이 자리에서 17일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3-2034 NBA 정규시즌이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플레이오프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체 1위 보스턴 셀틱스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고 나머지 팀들도 상위 시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직행과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사이에 위치한 팀들 또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다.

레이커스는 16일 기준 서부 컨퍼런스 9위다. 골든스테이트는 10위. 두 팀의 경기 차는 단 한 경기다. 즉 17일 경기가 순위 싸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레이커스는 5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4경기 차다. 그렇기에 17일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잡는다면 플레이오프 직행도 노릴 수 있게 된다.

레이커스의 사령탑 다빈 햄 감독은 팀 훈련을 마친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훈련을 잘 소화했다.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높았다. 선수단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긍정적인 대화였다.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소통하라며 격려했다”고 했다.

이어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골든스테이트는 부상자가 있긴 하지만 리듬감을 갖추고 있고 서로를 위해 정말 열심히 뛴다. 스티브 커 감독이 적절한 조정을 하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영건과 베테랑의 조화가 잘 된 팀이다. 그들은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빠져 있는 스테픈 커리가 17일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 레이커스는 커리에서 파생되는 골든스테이트의 다양한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

하치무라 루이는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는 거의 플레이오프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영상을 분석하면서 골든스테이트전을 준비했다. 우리는 드레이먼드 그린을 박스아웃하고 앤써니 데이비스를 최대한 도와야 한다. 상대는 3점슛을 좋아한다. 하지만 트랜지션 공격도 뛰어나고 공 없는 움직임도 많기에 서로 이야기하며 수비해야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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