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가 주전 포인트가드를 잃을 위기에 빠졌다.

마이애미 히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1라운드 3차전에서 110-11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마이애미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패배 말고도 또 다른 악재가 덮쳤다. 주전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의 부상이다.

라우리는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코트를 떠났다. 이후 그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다. 라우리의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었다.

경기 후,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카일 라우리의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인 것 같다. 아직 부상 정도를 잘 모르겠다. 내일 더 많은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검진을 할 것이라 말했다.

라우리가 떠나기 전까지 마이애미는 13점 차 리드를 잡고 있었다. 야전사령관의 이탈은 뼈아팠다. 라우리의 부재 속에 마이애미는 상대 에이스 트레이 영을 제어하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미 버틀러는 “우리는 카일 라우리를 포인트가드로서 굉장히 좋아한다. 라우리가 없으면, 누군가가 그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라우리의 심정은 어떨까.

라우리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화가 난다. 다음 경기가 열릴 때까지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초인적인 치유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울버린을 언급하기도 했다.

라우리는 “하지만 나는 울버린이 아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라우리가 부상을 당하며 1번 시드 마이애미와 8번 시드 애틀랜타의 시리즈는 섣불리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의 4차전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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