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드래프트 2라운드 출신인 블라체는 2009-2010 시즌 후반기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파워포워드로서 지난 오프시즌 팀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확고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은 이번 시즌 평균 16.4득점 8.1 리바운드로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42%의 야투 성공율에서 알 수 있듯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의문을 낳았다. 팀의 인사이드 리더로서 기대했던 효과 역시 실망스러웠다.
게다가 작년 12월 31일 워싱턴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팀 동료 자바일 맥기와 몸 싸움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동부지구 최하위에 처져있는 워싱턴의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큰 아쉬움이 남는 행동이었다.
현재 워싱턴은 기존의 리더였던 아레나스까지 트레이드하며 존 월 - 맥기 체제로 팀을 재편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부진과 함께 맥기와의 다툼으로 인해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블라체는 팀의 미래 플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라체의 행선지로는 클리브랜드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르블론 제임스가 떠난 후 동부 컨퍼런스 최약체로 전락한 클리브랜드는 다소간의 금전적인 손해가 있더라고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빅맨을 영입하려는 의지가 있는 상태이다.
비록 이번 시즌 부진한 블라체지만 24살로 아직 여전히 어리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놀라운 득점력과 활동 반경은 클리브랜드가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다.
워싱턴이 블라체 처분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클리브랜드가 그에 대한 영입 의지만 있다면 큰 출혈 없이 데려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