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월 3일, 보스턴 셀틱스가 새해 들어 치른 첫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에게 대승을 거두며 2011년의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팀의 핵심멤버 케빈 가넷이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 후 2연패를 당했던 보스턴은 3점슛 6개 포함 53점을 합작한 폴 피어스 - 레이 알렌 콤비의 맹활약을 발판 삼아 연패를 끊어 냈다. 그리고 시즌 성적 25승 7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 역시 굳건히 지켰다.

또한 보스턴 입장에서 이 날 경기는 연패를 끊어냈다는 점 이외에도 다른 뜻 깊은 의미가 있었다.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주전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가 오랜만에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발목 부상으로 토론토와의 경기 전까지 7경기를 내리 결장했던 론도는 이 날 경기에서 오랜만에 출전한 탓인지 5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적응에 애를 먹는듯 했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패스에 주력하며 차츰 경기에 녹아들었고, 결국 4점 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성장했다고 평가 받았던 론도는 2010-2011시즌 평균 10.8득점에 커리어 하이인 1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선두질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보스턴은 론도의 복귀와는 별개로 이 날 경기 4쿼터 후반 피어스가 덩크를 시도하다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해 또 다른 근심이 생겼다.

현재 백투백 일정이 잡혀있는 보스턴 구단은 익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 전까지 피어스의 발목상태를 지켜본 후 출전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