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트로피를 누가 더 간절히 원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다.”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평소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데토쿤보는 “현재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시즌 우승하는 것은 유난히 어려울 것 같다”며 “트로피를 누가 더 간절히 원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그 누구도 자신의 건강을 위험으로 내모는 선택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NBA 사무국은 리그 재개를 선택했다. 나는 그저 사무국의 방역 프로토콜을 믿고 밀워키를 대표해 코트에서 동료들과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하며 사무국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018-2019시즌 평균 27.7득점 12.5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MVP를 수상한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3점슛 시도를 의도적으로 늘리는 등 진화를 거듭하며 평균 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밀워키도 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중단 전까지 시즌 53승 12패로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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