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요키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덴버가 승리를 따냈다. 

덴버 너게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21-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니콜라 요키치는 30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리그 중단 이후 자신의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모두 놓쳤지만, 자신의 매치업 상대였던 스티븐 아담스를 단 9득점으로 틀어막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까지 단 7득점에 그쳤던 요키치는 후반부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3쿼터 10득점 포함 후반에만 15득점을 올린 그는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데 기여했다.

요키치의 진가는 연장에서 드러났다. 연장 첫 공격 기회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요키치는 집요하게 오클라호미시티의 골밑을 공략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득점 기회를 계속 살렸다. 그렇게 연장에서만 8득점을 올린 요키치는 팀 승리를 이끌며 기분 좋게 코트를 떠났다. 

이날 최근 기세가 좋았던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44승 23패가 된 덴버는 서부 컨퍼런스 2위인 LA 클리퍼스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덴버는 오는 6일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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