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인디애나가 워싱턴에 완승을 거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1-100으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T.J. 워렌이 34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오랜만에 출전한 말콤 브록던도 2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20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1로 근소하게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인디애나는 벤치 멤버들이 힘을 내지 못하며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2쿼터 중반 다시 주전 선수들을 투입한 인디애나는 브록던과 워렌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마일스 터너의 연속 8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렇게 56-47로 전반 종료.

3쿼터도 인디애나가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3쿼터 초반 워싱턴이 브라이언트의 3점슛으로 따라붙자 인디애나는 워렌의 연속 득점과 T.J. 맥코넬의 레이업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쿼터 막판 워싱턴이 슈팅 난조로 고전하는 사이 어느새 점수 차는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고, 그렇게 90-68로 3쿼터 종료.

4쿼터, 워싱턴의 반격이 시작됐다. 제롬 로빈슨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워싱턴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브록던의 3점슛과 애런 할러데이의 자유투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그렇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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