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토론토가 마이애미에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 랩터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7-103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릿이 3점슛 7개 포함 3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스칼 시아캄도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가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저득점 양상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슈팅 난조로 인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쿼터 후반 시아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토론토는 이바카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1쿼터를 마무리하며 23-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토론토는 2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운 마이애미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카일 라우리와 노먼 파월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토론토는 밴블릿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그렇게 48-44로 전반 종료.

OG 아누노비와 밴블릿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3쿼터를 출발한 토론토는 마크 가솔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더욱더 벌려나갔다. 하지만 쿼터 후반 타일러 히로와 켈리 올리닉에게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그렇게 84-79로 3쿼터 종료.

4쿼터까지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4쿼터 초반 토론토는 드라기치와 올리닉의 외곽포에 고전하며 한때 리드를 빼앗겼지만,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경기 막판 시아캄과 아누노비가 중요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그렇게 토론토는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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