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이동환 기자] 많은 변화를 겪은 오리온이 비시즌 담금질을 이어갔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농구단은 지난 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보조체육관에서 비시즌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생 이대성과 이승현, 최진수, 허일영 등 주축선수들은 모두 문제없이 고양에서 비시즌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

소집 후 코어 운동, 필라테스 등으로 몸을 다져온 오리온 선수들은 최근 들어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볼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27일 오후에는 선수단 전원이 자율 훈련을 진행했다. 비시즌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대성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김강선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고정 사이클을 타며 체력 훈련을 이어갔다.

최진수, 한호빈 등 다른 선수들은 다양한 슈팅 훈련을 진행했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 정도 진행된 오후 훈련이 끝난 후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하거나 물리 치료를 받으며 피로 회복에 집중했다.

강을준 감독은 “선수들에게 눈치 보지 말고 자신 있게 훈련에 임하라고 강조한다”라며 “프로선수들이지 않은가. 자율 훈련을 통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그에 따른 보상과 책임도 모두 선수들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라고 훈련 철학을 설명했다.

이대성은 “오리온에 와서 한 달 정도 훈련을 해보니 체계적인 동시에 자율적인 것 같다”라며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되게 잘 맞는 느낌이 든다. 팀 분위기와 훈련 환경 모두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고양 오리온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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