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KT가 외국 선수 구성을 마쳤다. 

부산 KT 소닉붐은 다음 시즌을 함께 할 외국 선수로 마커스 데릭슨과의 계약을 마쳤다. 2옵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존 이그부누에 이어 데릭슨까지 계약하며 다음 시즌 외국 선수 구성을 완료한 KT다. 

201cm의 신장을 보유하고 있는 데릭슨은 조지타운 대학 출신의 선수다. 언드래프트 출신이지만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2018-19시즌 NBA 무대를 뛰었다. 당시 11경기에 나선 데릭슨은 경기 당 6.1분을 뛰며 4.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프리시즌 2경기에 나서기도 했으나 정규시즌 출전은 없었다. 대신 G리그에서 주로 활약한 데릭슨은 40경기에서 13.1점 5.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3점슛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서동철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데릭슨은 경기 당 1.7개의 3점슛을 33% 확률로 꽂아 넣은 바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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