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를 올 시즌에는 보지 못한다.

한국 기준으로 오는 8월 1일 NBA 2019-2020시즌이 재개한다. 팀당 정규시즌 8경기를 더 치른 후 와일드카드전이 포함된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전망이다.

서부 13개 팀, 동부 9개 팀이 리그 재개에 참여하는데 그 중에는 브루클린 네츠도 있다. 현재 브루클린은 30승 34패로 동부 7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재개와 더불어 부상자들의 복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브루클린 역시 3월초 어깨 수술을 받은 카이리 어빙과 아킬레스건 수술 후 재활 중인 케빈 듀란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다.

일단 당장 2019-2020시즌엔 코트를 누비는 어빙과 듀란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SPN의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어빙이 경기에 뛰지 않고 벤치에서 동료들을 돕고 응원하는 선수로 로스터에 등록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NBA 선수 노조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즉 남은 시즌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듀란트도 마찬가지다. 듀란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올 시즌은 끝났다. 경기에 뛸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어빙과 듀란트 없이 잔여 정규시즌 일정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스펜서 딘위디, 카리스 르버트 등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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