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NBA가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NBA의 시즌 재개가 유력하다. 5일(이하 한국시간) 이사회에서 펼쳐지는 최종 투표 결과가 남았지만 사무국과 선수 노조 모두 시즌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투표 결과에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유력한 재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서부 컨퍼런스의 13개 팀과 동부 컨퍼런스의 9개 팀이 올랜도에 모여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시즌의 경우 팀 별로 8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판가름한다. 

문제는 각 팀이 치러야 할 8경기 일정을 어떻게 정하느냐다. 플레이오프를 위한 경쟁이 남은 만큼 8경기의 일정 난이도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우선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기본 틀은 각 팀이 남아있던 기존의 일정 중 다음으로 예정되어 있던 8경기를 소화하는 것이다. 여기서 참가하지 않는 8개 팀과의 일정이 있는 팀들의 경우 해당 경기는 제외한 후 그 다음 경기로 넘어가는 식이다. 

다만 정규시즌이 이렇게 진행될 경우 다음 8경기에 강팀들과의 매치가 몰려 있는 팀들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무국이 이를 고려해 밸런스를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무국 역시 어느 정도의 밸런스 조절은 할 것이라고 밝혀둔 상태다. 

한편, 재개가 확정된다면 시즌은 오는 8월 1일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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