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오는 시즌의 농구영신 매치업은 DB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다.

KBL(한국농구연맹)은 오는 2020-2021시즌 프로농구 농구영신 경기로 원주 DB 프로미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를 확정했다. 장소는 안양실내체육관이다.

KBL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2월 31일에 새해맞이 경기인 농구영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오리온과 SK가 고양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2018년과 2019년에는 LG와 KT가 서로의 홈에서 한 해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DB와 KGC인삼공사가 오는 시즌 강호로 꼽히는 팀들인 만큼 2020-2021시즌의 농구영신 경기는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 LG의 농구영신 경기는 무려 7.833명이 입장해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썼던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경기 시간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기존대로 밤 10시에 경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나, 2018년 창원 경기처럼 밤 11시에 경기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DB와 KGC인삼공사가 한 해 마지막 날에 맞붙는 것은 확정된 상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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