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일화가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마이클 조던의 에이전트였던 데이비드 포크는 지난달 27일 미국 라디오 방송국 WFAN의 방송에 출연해 그와 얽힌 한 가지 사연을 밝혔다.

포크는 "3년 전 조던에게 1억 달러(약 1200억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일이 생겨 그에게 갔다. 특별한 것은 없었고 다만 2시간 동안의 이벤트에서 조던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하는 것 뿐이었다"라고 했다. 

어떤 행사인지는 모르지만 수치적으로 얘기하면 시급 5천만 달러(약 609억원)의 이른바 '꿀 알바'다.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오케이하고 했을 제안.

하지만 우리의 농구 황제는 이런 포크의 제안을 쿨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포크는 "그는 화려한 성공을 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는 자유를 얻었다. 에이전트로서 쉽지는 않지만 존경하는 부분이다. 또 자신이 관여 싶은 것에 관해서는 시끄러울 정도로 말이 많다"라고 회고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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