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루이빌 대학의 조던 노라도 NBA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이빌 대학교의 포워드 조던 노라가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0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직접 밝혔다. 

노라는 “시즌이 이렇게 끝나게 되어 아쉽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기에 이해한다”며 “3년간 루이빌은 내 삶의 일부였다.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입성한다면, 항상 루이빌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자랑스럽게 코트에 나서겠다”고 이야기했다.

1998년생으로 루이빌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노라는 당초 지난 2019 드래프트에 참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NBA 컴바인에 참가하지 못했고, 그렇게 NBA 도전을 미뤄야만 했다. 절치부심한 노라는 이번 시즌 평균 18.0득점 7.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됐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인 노라는 지난 2018년 6월 나아지리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그의 아버지이자 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인 알렉산더 노라와 함께 2019 FIBA 월드컵 예선 무대를 밟았다. 말리와의 경기에서 36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한 그는 2019 FIBA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출전해 평균 11.0득점을 기록했다. 득점력과 국제대회 경험을 가졌다는 이유로 'NBA드래프트넷'은 노라의 예상 지명 순위를 22순위로 보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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