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7-60으로 이겼다. 이날 허예은은 데뷔 후 최다인 9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허예은은 “중요한 경기에 팀에 보탬이 된 것 같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무관중 경기라 팬분들 앞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재밌었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안덕수 감독은 허예은에 대해 “앞으로 훨씬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허예은은 “감독님이 주눅이 들어서 플레이한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그런 부분만 고쳐서 게임에 임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허예은은 “마지막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슛을 쐈어도 됐는데 슛을 좀 아낀 것 같다. 지금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중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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