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원석연 기자] 안덕수 감독이 휴식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청주 KB스타즈는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69-64로 이겼다. 6연승 행진.

안덕수 KB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최근 3게임을 연달아 하면서 주축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잘 참고 해줬다. 배혜윤 선수를 중요한 후반 잘 막아준 것도 컸다”고 경기를 정리했다.

특히 안 감독은 배혜윤에 대한 더블팀 수비를 흡족해했다. 배혜윤은 이날 36분을 뛰면서 11득점 야투율 40%에 그쳤다. 안 감독은 “한 두 개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런 것까지 안 줄 수는 없다. 발이 무거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수비해줬다”고 했다.

국가대표 휴식기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안 감독은 “남은 선수들끼리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최)희진이 쪽에 대한 수비 강화, (허)예은이의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한 시뮬레이션, 최근 잘 되고 있는 (심)성영이와 카일라 쏜튼의 2대2 훈련 그리고 승부처 등 중요한 상황에서 변칙적인 수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식기를 마치면 염윤아 선수도 좋은 타이밍에 돌아온다. (염)윤아가 오면 수비 쪽에서 좋아질 것”이라면서 “대표팀 선수들이 돌아오면 3~4일 정도 맞출 시간이 있다. 잘 끼워 맞춰 보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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