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원석연 기자] 임근배 감독이 연패 속에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64-69로 졌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크게 준비한 틀은 나쁘지 않았는데, 순간 순간 실수가 좀 나왔다. 비키(바흐)가 (박)지수를 의식하다 보니 중간중간 놓치는 부분이 있었고, (배)혜윤이가 속공에서 놓친 것도 좀 있었다. 그런 한 두 개 미스가 패배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힘들어 한다. 혜윤이 쪽에서 뭐가 좀 나와야 파생 공격이 이뤄지는데, 혜윤이가 오늘 힘들어서 못 뛰다 보니 그런 게 좀 부족했다”라면서 “혜윤이, (김)한별이 최근 모두 힘들 것이다. 힘든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줬다”고 했다. 오는 2월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 대표팀 명단에 뽑힌 배혜윤과 김한별, 윤예빈은 최근 21일 대표팀 훈련에 소집돼 진천과 경기장을 오가며 훈련과 리그를 병행했다.

한편, 23일까지 8승 13패(5위)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오는 2월 19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다시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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