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궈달라 무릎 부상
[루키=이승기 기자] "카와이, 아프냐...나도 아프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식스맨' 안드레 이궈달라(33, 198cm)가 무릎 부상을 앓고 있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내일 이궈달라가 MRI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 측에 따르면, 이궈달라는 현재 왼쪽 무릎이 아프다고 한다. 이에 따라 2차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워리어스는 MRI 촬영 결과에 따라 향후 이궈달라의 출전시간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MRI 촬영 결과 무릎에 이상이 없어도 2차전에서 이궈달라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이궈달라는 이날 열린 2017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고작 10분 출전(2점 1어시스트)에 그쳤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28.3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0.0분, 2라운드에서 26.8분을 소화했던 그였기에 많은 팬들이 의아해 했다. 이는 무릎 통증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궈달라는 워리어스의 벤치를 이끄는 핵심 멤버다. 강력한 수비력, 리바운드, 경기운영, 외곽슛 등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다. 그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면 골든스테이트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발목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레너드 역시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팬들은 이궈달라와 레너드가 건강하게 2차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일러스트 제공 = 홍기훈 일러스트레이터(inco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