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득점 폭발! 뉴욕 샌안토니오 제압
2011-01-05 염용근
2011년에 접어들어 가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뉴욕은 시즌 전적 20승 14패를 기록하며 동부 6강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동부 원정 3연전에 나선 샌안토니오는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최근 4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꺽였다. 시즌 전적은 29승 5패로 여전히 리그 전체 1위.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으로 맞불을 놓으며 득점 쇼다운을 펼쳤다. 전반전에 두 팀 모두 50% 이상의 높은 야투 성공율을 기록하며 가볍게 60점 고지를 돌파했고, 닉스는 1,2쿼터 득점 합계 72점으로 리그 평균 팀 득점 1위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샌안토니오는 전반전에 파커, 지노블리, 힐의 백코트 삼각편대가 뉴욕의 허술한 외곽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력하며 많은 득점을 합작했고, 인사이드에서 좋은 허슬을 보인 2년차 블레어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까지 치열한 득점공방을 펼치던 두 팀의 승부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뉴욕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샌안토니오가 갑자기 실책을 남발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에 뉴욕은 챈들러, 펠튼의 고감도 슈팅을 바탕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샌안토니오 수비가 인사이드의 스타더마이어에게 더블팁을 가한 찰나에 킥 아웃을 패스를 통해 오픈 3점슛 찬스를 계속 만들어 낸 부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
결국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점수 차이가 10점 이상 벌어지자 샌안토니오의 포포비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 들이며 사실상의 백기투항을 했고, 뉴욕은 강호 샌안토니오를 홈에서 128:115 13점 차이로 대파하는 값진 승리를 만들어 냈다.
뉴욕은 스타더마이어가 28득점 9리바운 6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상대의 인사이드를 유린했고, 펠튼과 챈들러가 59득점 합작에 야투 36개 중 23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활약으로 샌안토니오 수비의 혼을 빼놓았다.
샌안토니오는 파커의 26점 6어시스트 등 6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무려 16개의 실책을 범하며 승부처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또한 오늘 경기의 패배로 내일 백투백으로 예정되어 있는 보스턴 원정에 다소 부담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