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의 앤드원] 23-24 프리뷰: ⑩댈러스, 돈치치-어빙은 최강인가
새로운 NBA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24일, NBA는 대망의 2023-2024시즌의 막을 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과 주요 선수들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좋을 터. 그래서 준비했다. 지금부터 30일 동안 하루에 1개 팀씩 각 팀의 2023-2024시즌 공수 전력과 스타일, 주요 선수들의 장단점을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확인해보자.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역순으로 한 팀씩 알아볼 예정이다. 열 번째 시간의 주인공은 강력한 원투 펀치를 앞세워 반등을 노리는 댈러스 매버릭스다.
22-23시즌 성적
- 정규시즌: 38승 44패, 서부 11위
- PO: 진출 실패
23-24시즌 로스터 주요 선수
- 핸들러: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팀 하더웨이 주니어, 제이든 하디, 세스 커리, 단테 엑섬
- 윙: 조쉬 그린, 그랜트 윌리엄스, 막시 클리바, 데릭 존스 주니어, 마키프 모리스
- 빅: 드와이트 파웰, 리션 홈즈, 데릭 라이블리
23-24시즌 체크 포인트
1. 돈치치-어빙의 첫 풀 시즌
지난 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카이리 어빙을 영입했던 댈러스. 하지만 이후 댈러스는 수비에서 너무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 채 루징 팀에 머물면서 플레이오프 티켓도 따내지 못했다. 이번엔 다른 결과를 꿈꾼다. 돈치치-어빙 콤비는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분명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최고의 조합 중 하나다. 관건은 둘이 함께 있을 때 볼이 없는 한쪽의 공격 효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지, 그리고 수비가 이 콤비의 약점을 어떤 선수들이 메워줄지다. 카이리 어빙은 "솔직히 말하면 그때 나와 돈치치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라며 되돌아봤는데, 트레이닝 캠프부터 함께 시간을 보내며 풀 시즌을 같이 치를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2. 조각 보강
댈러스 로스터의 코어 라인은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롤 플레이어들은 꽤 바뀌었다. 세스 커리가 레지 불록의 대체자로 합류했고, 그랜트 윌리엄스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둥지를 틀었다. 데릭 존스 주니어 역시 윙 라인에서는 유의미한 영입. 단테 엑섬 역시 백코트 수비에서 기여도를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다. 커리-윌리엄스-존스 주니어-엑섬의 활약에 따라 댈러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최대 고민거리였던 빈약한 퍼리미터 수비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돈치치와 어빙의 대인 수비가 꽤 불안한 상태이기에 다른 윙 자원들의 수비력은 더 중요하다.
3. 빅맨진 경쟁
드와이트 파웰이 주전 센터로 뛰는 댈러스의 인사이드는 이미 2년 전부터 높이 문제를 노출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떠난 이래 댈러스의 골밑은 늘 림 프로텍팅 이슈와 리바운드 이슈에 시달려왔다. 아쉽게도 올 시즌도 파웰이 주전 센터로 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화도 있다. 이적생 리션 홈즈가 합류했고 216cm의 신장에 237c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윙스팬을 가진 12순위 신인 빅맨 데릭 라이블리도 합류했다. 특히 프리시즌에 댈러스는 라이블리를 주전으로 기용하며 가능성을 최대한 시험해볼 예정이다. 라이블리가 좋은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파웰의 입지도 좁아질 터. 과연 댈러스 빅맨진은 새 시즌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23-24시즌 오펜스
지난 시즌 댈러스의 공격 지표는 리그 상위권이었다. 루카 돈치치라는 리그 최고급 에이스가 있는 이상 공격 작업 자체는 항상 리그 평균 이상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돈치치가 트랩 수비를 당할 때의 대응이었다. 지난 시즌 돈치치는 경기당 19.2회의 더블 팀을 당하며 2021-2022시즌에 이어 또 다시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행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기점으로 카이리 어빙이 합류하면서 '돈치치 해줘' 농구에 대한 고민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 관건은 돈치치-어빙 원투 펀치를 중심으로 한 공격 코어 자원들의 조직력이다. 슈터 세스 커리의 합류와 지난 시즌 잠재력을 보여준 가드 유망주 제이든 하디의 존재가 댈러스에 또 다른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3-24시즌 예상 오펜스 롤
- 컨트롤 타워: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 2대2 게임 핸들러: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팀 하더웨이 주니어, 세스 커리, 제이든 하디
- 아이솔레이션: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 스팟업 점퍼 생산: 세스 커리, 조쉬 그린, 그랜트 윌리엄스, 막시 클리바
- 페인트존 어택: 드와이트 파웰, 막시 클리바, 루카 돈치치
- 클러치 타임 '더 맨':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22-23시즌 공격 스탯
공격효율지수: 115.9(6위)
득점: 114.2점(16위)
야투율: 47.5%(15위)
어시스트: 22.9개(28위)
3점 성공: 15.2개(3위)
3점 성공률: 37.1%(8위)
실책: 12.2개(2위)
공격 리바운드: 7.6개(30위)
페인트존 득점: 42.8점(30위)
세컨드 찬스 득점: 10.9점(29위)
속공 득점: 11.0점(29위)
상대 실책 기반 역습 득점: 16.0점(20위)
23-24시즌 디펜스
공격에서 무난한 리그 상위권이었던 댈러스의 지난 시즌 진짜 문제는 바로 수비였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트레이드 이후 최대 고민거리였던 높이 이슈가 지난 시즌에도 댈러스의 발목을 잡았다. 드와이트 파웰, 막시 클리바 모두 좋은 기동성과 활동량을 지닌 빅맨이지만, 림 프로텍팅 능력이 약해 댈럿의 페인트존 수비와 보드 장악력는 언제나 불안했다. 오는 시즌도 리션 홈즈가 합류한 걸 제외하면 빅맨진은 큰 변화가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랜트 윌리엄스, 단테 엑섬, 데릭 존스 주니어의 합류로 스몰라인업의 수비력을 업그레이드할 여지는 생겼다는 것이다. 특히 상황에 따라 스몰라인업 센터로도 뛸 수 있는 그랜트 윌리엄스의 합류가 댈러스의 수비를 상당히 바꿔놓을 가능성이 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가 떠난 이후 완전히 붕괴된 윙 라인이 조쉬 그린, 그랜트 윌리엄스, 데릭 존스 주니어 정도로 복구된 걸 보면 상황은 전보다 분명 나아졌다.
23-24시즌 예상 디펜스 롤
- 에이스 스토퍼: 조쉬 그린, 그랜트 윌리엄스, 데릭 존스 주니어, 단테 엑섬
- 림 프로텍팅: 드와이트 파웰, 리션 홈즈
- 수비 리바운드: 드와이트 파웰, 막시 클리바, 루카 돈치치
- 팀 디펜스 앵커: 그랜트 윌리엄스, 막시 클리바
- 수비 에너자이저: 그랜트 윌리엄스, 막시 클리바, 단테 엑셤, 드와이트 파웰
- 디플렉션 및 턴오버 유발: 단테 엑셤, 그랜트 윌리엄스
22-23시즌 수비 스탯
수비효율지수: 116.1(25위)
실점: 114.1점(16위)
야투 허용율: 48.5%(24위)
어시스트 허용: 24.9개(8위)
3점 허용: 11.1개(1위)
3점 허용률: 35.2%(7위)
실책 유발: 13.1개(23위)
블록슛: 3.7개(28위)
공격 리바운드 허용: 10.1개(10위)
페인트존 실점: 51.1점(19위)
세컨드 찬스 실점: 14.5점(23위)
속공 실점: 13.3점(11위)
실책 기반 역습 실점: 15.0점(3위)
주요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루카 돈치치
- 신장/체중: 201cm/ 104kg
- 출신: 슬로베니아
- 드래프트 연도&순위: 2018년 3순위
- 22-23시즌 기록: 66경기 32.4점 8.6리바운드 8.0어시스트, 야투 49.6%, 3점 34.2%
- SCOUTING REPORT
: 어느덧 데뷔 6번째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천재 핸들러. 데뷔와 동시에 심상치 않은 활약을 선보였고, 소포모어 시즌부터 곧바로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로 올라섰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되고 있을 정도로 의심의 여지조차 없는 '확신의 슈퍼스타'다. 2대2 게임 능력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상대 수비의 대형과 움직임을 한 수 혹은 두 수 이상 미리 읽고 위력적인 패스를 배달하며, 이를 통해 팀 전체 오펜스의 질을 업그레이드한다. 크고 두꺼운 몸을 활용한 포스트업과 범핑, 그 이후의 쇼트 미드레인지 점퍼 생산력도 압도적이다. 다만 최근 들어 팀 사정 때문인지 볼을 지나치게 오래 소유하고 있고, 수비에서도 체력 이슈와 느린 반응 속도 때문에 약점이 분명하다. 카이리 어빙 합류 후에는 공격에서 적극성을 줄였는데, 이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어빙과 공존하면서 팀에 가장 득이 되는 수준의 볼 소유 시간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며, 새 시즌도 강력한 MVP 후보라고 볼 수 있다.
카이리 어빙
- 신장/체중: 188cm/ 88kg
- 출신: 듀크 대학
- 드래프트 연도&순위: 2011년 1순위
- 22-23시즌 기록: 60경기 27.1점 5.1리바운드 5.5어시스트, 야투 49.4%, 3점 37.9%
- SCOUTING REPORT
: 리그 최고의 공격형 가드 중 한 명. 볼 핸들링 스킬은 현역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압도적인 볼 핸들링 능력과 이를 활용한 돌파와 림 근처 마무리 능력, 풀업 점퍼 생산력까지 공격형 가드로서 거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폭발하는 날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준의 득점력을 보여주며, 패싱 게임도 준수하다. 다만 수비에서 게으르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 많고, 알 수 없는 정신 세계의 소유자인 탓에 한 시즌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루카 돈치치와의 공존이 아직은 어색한 모습이었는데, 다가오는 시즌에는 이 부분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세스 커리
- 신장/체중: 188cm/ 83kg
- 출신: 듀크 대학
- 드래프트 연도&순위: 언드래프티
- 22-23시즌 기록: 61경기 9.2점 1.6리바운드 1.6어시스트, 야투 46.3%, 3점 40.5%
- SCOUTING REPORT
: 데뷔 당시만 해도 스테픈 커리의 동생으로 유명했고, NBA에서는 입지가 거의 없는 언드래프티였다. 하지만 2015-2016시즌에 새크라멘토, 2016-2017시즌에 댈러스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마침내 NBA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냈고 이후 포틀랜드, 다시 댈러스, 필라델피아, 브루클린을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커리어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3.5%에 육박할 정도로 '슛수저'로서의 재능은 엄청나다. 초창기까지만 해도 받아먹는 슈팅 외에는 공격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았으나, 갈수록 오프 볼 무브에 기반한 슈팅 생산은 물론 볼 핸들링에 이은 풀업 점퍼 생산까지 늘리면서 한 팀의 핵심 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됐다. 4년 만에 댈러스로 돌아온 올 시즌은 돈치치, 어빙의 손에서 나온 패스를 받아먹는 역할을 맡을 예정.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슈터로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쉬 그린
- 신장/체중: 196cm/ 90kg
- 출신: 애리조나 대학
- 드래프트 연도&순위: 2020년 18순위
- 22-23시즌 기록: 60경기 9.1점 3.0리바운드 1.7어시스트, 야투 53.7%, 3점 40.2%
- SCOUTING REPORT
: 댈러스가 카이리 어빙 영입을 위해 도리안 핀니-스미스를 과감하게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조쉬 그린의 존재 때문이었다. 데뷔 시즌만 해도 슈팅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으나, 소포모어 시즌부터 슈팅 효율을 눈에 띄게 높이며 팀의 핵심 3&D 자원으로 거듭났다. 공격 루트가 다양하진 않으나 이미 팀에 볼을 만져야 할 선수가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처럼 스팟업 공격에 집중하면서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는 것이 적합해보인다. 좋은 스피드를 활용한 트랜지션 공격 가담과 컷인에서도 재능을 드러내며, 3&D로서 향후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한 젊음 자원이다.
드와이트 파웰
- 신장/체중: 208cm/ 108kg
- 출신: 스탠포드 대학
- 드래프트 연도&순위: 2014년 45순위
- 22-23시즌 기록: 76경기 6.7점 4.1리바운드, 야투 73.2%
- SCOUTING REPORT
: 스크린 세터로서 좋은 기동성과 활동량을 보여주는 빅맨. 스크린 세팅 후 림으로 돌진하는 스피드가 좋고, 앨리웁 패스를 마무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같은 핸들러들의 공격 비중이 높은 댈러스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댈러스 팀내에 파웰 같은 강점을 가진 스크리너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신장이 크지 않고 평균 이하의 블록 능력을 가지고 있어 수비에서는 약점을 드러내는 선수이기도 하다. 페인트존 수비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다면 가치가 급등했을 정도로 다른 능력은 수준급이다. 새 시즌에도 댈러스의 주전 센터로 뛸 것으로 예상되지만, 데릭 라이블리나 리션 홈즈와의 경쟁도 피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막시 클리바
- 신장/체중: 208cm/ 108kg
- 출신: 독일
- 드래프트 연도&순위: 언드래프티
- 22-23시즌 기록: 37경기 5.9점 3.6리바운드, 야투 45.6%, 3점 34.8%
- SCOUTING REPORT
: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높은 공헌도를 가진 포워드. 좋은 사이즈와 대인 방어 능력을 앞세워 댈러스 윙 라인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높이가 좋은 편은 아니나 스몰라인업의 센터로 뛰는 경우도 많으며,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돌파 동선을 틀어막거나 디나이 수비를 펼치는 능력이 상당히 좋다. 공격에서는 스크린 세팅 후 팝아웃해 3점을 기습적으로 던지거나, 코너에서 스팟업 점퍼를 던지는 정도로 롤이 제한적이다. 팀 수비에서 워낙 중요도가 높은 선수이기에 댈러스가 꾸준히 안고 갈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햄스트링 부상에 고질적으로 시달리면서 40경기도 뛰지 못했고, 휴식과 회복을 위해 농구월드컵에도 불참, 조국 독일의 첫 우승에 함께하지 못했다. 댈러스 입장에서는 보다 건강하게 돌아올 클리바의 활약이 성적 반등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
그랜트 윌리엄스
- 신장/체중: 198cm/ 107kg
- 출신: 테네시 대학
- 드래프트 연도&순위: 2019년 22순위
- 22-23시즌 기록: 79경기 8.1점 4.6리바운드, 야투 45.4%, 3점 39.5%
- SCOUTING REPORT
: 올해 여름 댈러스에 새로 합류한 터프한 윙 자원. 198cm로 신장이 큰 편은 아니나 윙스팬이 210cm에 달하는 데다 두껍고 강한 상체를 가지고 있어 상대 핸들러는 물론 센터까지 막는 전천후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올해 여름 루키 계약이 만료되며 제한적 FA 자격을 얻었지만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과의 연장계약 이슈가 있었던 보스턴이 거액을 안기길 주저했고, 결국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4년 5,334만 달러의 조건에 댈러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그랜트 윌리엄스의 무서운 점 하나는 바로 슈팅력이다. 브레이크 아웃 시즌이었던 2021-222시즌에 41.1%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39.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높은 슈팅 효율을 선보였다. 새 시즌 댈러스의 팀 디펜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는 자원이며, 공수 양면에서 활용도가 있는 선수인 만큼 다양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
- 신장/체중: 196cm/ 92kg
- 출신: 미시간 대학
- 드래프트 연도&순위: 2013년 24순위
- 22-23시즌 기록: 71경기 14.4점 3.5리바운드 1.8어시스트, 야투 40.1% 3점슛 38.5%
- SCOUTING REPORT
: 댈러스 팬들을 매시즌마다 괴롭히는 주사위. 터지는 날은 어떤 에이스 부럽지 않은 득점력을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야투 난조로 경기를 망치며 팀을 패배로 이끌기도 한다. 아직 계약이 2년이나 남은 상태인데, 이적시장에서 가치가 높지 않아 트레이드가 어려운 선수이기도 하다.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에 이적생 세스 커리, 영건 제이든 하디까지 있는 상황에서 팀내 입지가 새 시즌에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출전시간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본인 스스로 기복을 줄이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제이든 하디
- 신장/체중: 193cm/ 89kg
- 출신: G리그 이그나이트
- 드래프트 연도&순위: 2022년 37순위
- 22-23시즌 기록: 48경기 8.8점 1.9리바운드 1.4어시스트, 야투 43.8%, 3점 40.4%
- SCOUTING REPORT
: 인상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며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 공격형 가드 유망주. 코너, 윙, 탑을 가리지 않고 스팟업 3점을 꽂는 것은 물론 후반기에는 볼 핸들링에 기반한 풀업 점퍼 득점과 림 어택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공격에서의 재능을 증명했다. 장기적으로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대체자가 되는 것은 물론 댈러스의 벤치 에이스 자리까지 노려볼 만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메이킹에서는 돋보이는 부분이 별로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결국 공격형 가드 카테고리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는 선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