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화력공세로 멤피스 가볍게 제압
[염용근 기자] 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가 펩시 센타에서 펼쳐진 NBA 2010-2011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맞대결에서 120-107로 승리를 거뒀다.
덴버는 대형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카멜로 앤써니와 천시 빌럽스의 공백을 메우는게 관건이었다. 빌럽스의 자리에는 그의 백업이었던 로슨이, 앤써니의 공백은 역시 벤치 멤버였던 J.R.스미스가 메웠다. 뉴욕에서 건너온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멤피스는 부상으로 아웃된 에이스 루디 게이의 자리에 토니 앨런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게이는 한달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금지 약물 복용으로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던 O.J.메이요는 벤치에서 출격했다.
전반전, 덴버는 로슨과 스미스 중심의 공격에 벤치에서는 알 헤링턴이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9명의 가용인원만 데리고도 특유의 업템포 경기를 이끈 베테랑 조지 칼 감독의 팀 장악력이 돋보였다.
멤피스는 공격이 매우 산만했고 실책이 너무 많았다. 아이솔레이션만 시도하다 실책으로 자멸하는 최악의 상황. 올스타전 휴식기가 경기 감각에 나쁜 영향을 미친 모습이었다. 전반전은 61-42 덴버의 큰 리드로 끝났다.
3쿼터에도 덴버의 질주는 계속되었다. 터프한 케년 마틴과 네네를 중심으로 인사이드를 강화한 덴버는 상대의 주득점원 자크 랜돌프의 공격시도를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멤피스로서는 상대 수비의 공간을 넒혀주는 게이의 존재가 그리운 장면이었다. 덴버는 102-76으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26점 뒤진 상태에서 4쿼터를 맞이한 맴피스는 벤치 선수들이 분전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역전을 노리기에는 이전 쿼터까지의 부진이 너무 뼈아팠다. 덴버는 뉴욕에서 건너온 선수들의 인터뷰 시간까지 가지며 승리를 자축했다.
GAME MVP
타이 로슨&J.R.스미스(47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 8스틸 합작)
팀의 원투펀치가 떠난 현재, 로슨과 스미스는 포인트가드와 스몰포워드 자리에서 그들의 자리를 대신해야 했다. 그리고 둘 모두 첫 경기에서 대단한 활약을 합작하며 팬과 구단을 기쁘게 했다.
GAME BREAK
덴버의 플레이오프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덴버의 잔여 시즌 전망은 빌럽스와 앤써니가 팀을 떠나며 어두워 보였다. 하지만 트레이트 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멤피스는 서부 컨퍼런스 9위로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였다. 이날 경기 결과로 두 팀의 승차는 1.5게임 차이로 벌어졌다.
게다가 덴버는 이날 경기에서 갈리날리, 펠튼 등 뉴욕에서 온 선수들을 활용하지도 않았다. 덴버가 남은 시즌을 슬기롭게 보내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