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2일 수술' DB 이상범 감독, "잇몸으로 버텨야"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반복되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DB에게 에이스의 부재라는 시련이 닥쳤다. 에이스 두경민이 이탈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다.
이상범 DB 감독은 “두경민이 빠져서 앞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해줘야 하고, 수비도 조금 더 타이트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KT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두경민은 수술 후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1월 2일에 수술을 한다. 그 다음은 수술 후에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당분간 두경민이 없다.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 부상자가 도미노로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든 끌고 가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래도 부상이 우려됐던 이선 알바노의 회복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김종규의 최근 활약은 고무적이다.
이상범 감독은 “(이선) 알바노는 심한 것 같지는 않지만 출전 시간은 상황을 보며 결정해야 할 것 같다. 김종규가 컨디션을 회복한 게 다행이다. 조금씩 이겨내고 있어서 팀에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역시 부상 후 컨디션을 조금씩 올리고 있는 드완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몸이 올라오고 있다. 계속 이렇게 가야 하는데, 어떻게 될 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다. 다치기 전의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 지금 우리 상황에서는 에르난데스가 공격적은 부분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경기를 보며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DB는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KGC에게 6연패를 당하고 있다. 최근의 분위기 쇄신은 물론 상대적 열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에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이 감독은 “KGC는 우리와 팀 컬러가 전혀 다른 팀이다. 집중력에서 계속 밀렸던 것 같다. 4쿼터 마지막 2-3분, 혹은 승부처 집중력이 항상 문제가 됐다. 터져줘야 할 때 그러지 못했다. 지난 경기도 우세한 리바운드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이 안되면서 승기를 넘겨줬다”고 분석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