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탐슨·레너드 '결장'…흥행 기대 사라진 'GSW-SAS전'
2017-03-11 박진서
[루키] 박진서 기자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스티브 커 감독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를 마친 뒤 언론 인터뷰에서 "내일(12일) 샌안토니오전에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안드레 이궈달라, 드레이먼드 그린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라인업 전반에 휴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리그 전체 1, 2위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샌안토니오의 12일 맞대결은 '미리 보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다. 그러나 커 감독이 주축 4인을 모두 뺀다고 공언함에 따라 맥이 빠졌다. 부상으로 이탈한 케빈 듀란트까지 고려하면 주전 Best 5를 한 명도 볼 수 없는 셈이다.
상황은 샌안토니오도 비슷하다. 스퍼스 관계자는 11일 "카와이 레너드의 골든스테이트전 출전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날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머리를 다친 레너드가 뇌진탕 검사를 위해 12일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뇌진탕 이슈는 구단이 아닌 NBA 사무국 차원에서 관리한다. 결과적으로 두 팀의 경기는 시즌 후반 최고 흥행 기대작에서 다수의 슈퍼스타가 빠진 '김 빠진 빅 매치'로 격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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