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기] 아울스에서 뭉친 한준혁과 정성조, 든든하게 8강행 견인

2022-12-10     김포, 김용호 객원기자

한준혁과 정성조가 한 팀에서 뭉쳤다. 

10일 김포시생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금쌀사랑 김포시장기 전국 농구대회 16강전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원투 펀치가 등장했다. 우승 후보 아울스에 3x3 국가대표 출신 한준혁이 전격 합류한 것. 

지난 2004년 창단돼 올해로 18년째 운영 중인 아울스는 국내 최고의 생활체육 농구 팀으로 손꼽힌다. 오랜 전통 뿐 아니라 매년 상위권의 성적을 내며 국내 생활체육 농구계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아울스. 이들은 예선에서 에이스 정성조가 부상으로 결장하고도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DFL, 홀릭을 상대로 총 104점을 몰아치며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자랑한 아울스. 이미 충분한 저력을 뽐냈던 이들은 이날 16강에서 정성조가 복귀했고, 한준혁이 합류하면서 상대 팀이 충분히 두려워 할만한 원투 펀치를 내세우게 됐다.

한준혁과 정성조는 적지 않은 시간 국내 3x3 무대에서 자신들의 잠재력을 뽐내온 선수들이다. 올해도 한준혁은 데상트 범퍼스, 정성조는 홍천에핀 소속으로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그런 두 선수가 이번에는 아울스에서 손발을 맞췄다. 이날 TEAM J와의 16강전에 나선 한준혁과 정성조는 경기 시작과 함께 영향력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었다.

1쿼터 첫 공격부터 한준혁의 패스를 정성조가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아울스는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정성조의 외곽포는 한 차례 더 림을 갈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성조의 스틸은 한준혁의 속공으로 마무리되며 8-0의 완벽한 기선제압을 해냈다.

비록 1쿼터 후반 10-7까지 추격을 허용한 아울스였지만, 2쿼터가 시작되자 마자 정성조는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상대의 추격세를 꺾었다.

순조롭게 경기를 리드한 한준혁과 정성조는 후반에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눈에 띄는 활동량으로 재차 속공을 합작했고, 덕분에 아울스는 20점 내외의 리드를 어렵지 않게 지켜 나갔다.

결국 아울스는 이날 TEAM J를 55-37로 꺾으며 8강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준혁과 정성조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오는 11일 SLOW와의 8강에서도 둘의 영향력은 여전할 지, 또한 아울스를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 지 더욱 시선이 쏠린다.

사진 = 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