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스테픈 커리, 이번 시즌 3번째 3점슛 0개 성공
[루키] 이민재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아쉬움을 남겼다.
커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원정경기에서 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FG 7/23로 극심한 야투 난조에 빠졌다. 특히 커리는 3점슛 11개를 던져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하며 이번 시즌 3번째 3점슛 성공 0개 경기를 기록하게 되었다.
NBA 선수가 3점슛을 성공하지 못하는 일은 매번 있는 일이다. 그러나 커리에게는 이러한 경우는 별로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커리는 NBA 역사상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으로 꼽히기 때문. 그가 세운 기록만 봐도 입이 벌어진다. NBA 역사상 최초로 5년 연속 3점슛 200+개 성공에 입맞춤했고, 한 경기 최다 3점슛(13개),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402개) 등을 작성했다. 따라서 그의 3점슛 성공 실패는 더욱 큰 충격일 터.
커리는 이날 3점슛 11개를 던졌다. 그럼에도 3점슛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로써 그는 3점슛을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역대 3점슛을 가장 많이 시도한 선수로 등극했다. 커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앤트완 워커와 트레이 버크다.
커리는 12월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평균 20.9점 FG 42.7% 3P 37.5%로 2년 연속 MVP답지 않은 활약이었다. 그러나 1월 들어 폭발하기 시작했다. 평균 27.8점 FG 47.9% 3P 43.1%로 득점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던 중 커리는 3점슛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난 11월 5일 LA 레이커스전에서 3점슛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한 이후 다음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 3점슛(13개) 신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능력은 누구보다 뛰어나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필라델피아를 꺾으며 2016-17시즌 리그 30개 구단 중 최초로 정규리그 50승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한 자릿수 패배 역시 유지하며 지난 시즌만큼의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사진 제공 = 언더아머